은성수 "공매도 금지, '쪼개기' 포함 여러 방안 고민"
은성수 "공매도 금지, '쪼개기' 포함 여러 방안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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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제도, 개선 필요하나 신중해야"
은성수 금융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은성수 금융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4일 공매도 금지 연장 조치와 관련해 유가증권, 대형주 등에 한해 연장하는 일명 '쪼개기 연장'까지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

앞서 코로나19 여파로 주식시장이 크게 흔들리자 지난 3월 금융위원회는 6개월간 한시적으로 공매도를 금지했다. 공매도 금지 조치는 다음달 15일 종료되는데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추세 등으로 해당 조치를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업계 안팎으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가증권에 한해서만 (공매도 금지를)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냐"고 질의하자 은 위원장은 "바로 연장할 수도 있고 단계적으로 하는 방법도 있고, (두 방식이) 섞일 수도 있다"며 "여러 가지 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다"고 답했다.

은 위원장은 또 공매도 제도가 개인투자자들의 투자기회를 제한하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입장도 밝혔다.

은 위원장은 "(다른 나라에 비해) 개인들의 접근성이 제한이 돼 있고 제도 개선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러면서도 "조심스러운 것은 개인들의 공매도를 허용하는 것이 기회의 균등인지, 개인들이 위험에 빠지는 것인지 저도 아직까지 자신은 없고 그래서 더 많은 의견을 들어보겠다"며 신중한 모습을 취했다.

이어 "공매도라는 것이 반드시 이익을 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회는 주고 본인들이 조심해서 해야 한다는 그런 취지에서, 피해는 적으면서 기회를 주는 쪽으로 머리를 짜고 고민해보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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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12 2020-08-25 14:04:41
공매도 금지 연장 못하는 무능한 은성수는 국민들에게 사죄하고 물러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