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KB국민은행은 24일부터 3개 영업점에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충전기가 설치된 영업점은 서울시 이촌PB센터, 경기 성남시 수내역종합금융센터, 대전시 둔산갤러리아지점이다.
KB국민은행은 영업점 주차장에 테슬라 완속충전기와 공용 완속충전기를 함께 설치했다. 고객들은 모든 전기차종에 대해 충전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충전소는 시범 운영 후 고객 의견 등을 반영해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전기차 충전 서비스는 KB금융그룹이 추진하는 ESG경영의 일환이라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전기차 보급이 대중화되고 있어 은행 주차시설을 활용해 전기차 인프라를 확충했다"며 "고객 편의 제공과 ESG 실천을 통해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KB국민은행은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해 지난해 본점 업무용 전기차 10대를 시범 도입했다. 올해에도 10대를 추가 도입하고 내년까지 약 350여대의 업무용 차량을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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