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코로나19 경증환자 지원용 3호 생활치료센터 개소
경기도, 코로나19 경증환자 지원용 3호 생활치료센터 개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천 경기도교육연수원에 2인 기준 220실 규모···도의료원 의정부병원서 운영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은 22일부터 이천시 장호원읍 경기도교육연수원(사진)에서 경기도 3호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한다. (사진=경기도)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은 22일부터 이천시 장호원읍 경기도교육연수원(사진)에서 경기도 3호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한다. (사진=경기도)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경기도는 22일 이천시 장호원읍 경기도교육연수원에 제3호 생활치료센터를 열었다. 코로나19 경증환자 치료와 빠른 일상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조처다. 

경기도에 따르면, 3호 생활치료센터는 도의료원 의정부병원에서 운영하고, 민간 간호사 인력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수용 규모는 1인 기준 110실, 2인 기준 220실이다. 인력은 공무원, 경찰, 민간 의료진 등 3팀 75명으로 이뤄졌다. 상주 인력은 67명.

경기도는 지난 3월19일 4월30일까지 용인시 처인구 한화생명 연수원 '라이프파크'(Life Park)에서 1호 생활치료센터, 4월17일부터 6월25일까지 용인시 처인구 기아자동차 오산교육센터에서 2호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한 바 있다. 1호와 2호 생활치료센터의 총 수용인원은 각각 201명, 147명이었다. 

6월24일부턴 안산시 단원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정부가 지정한 204실 규모 경기수도권2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는 수도권 내 코로나19 확진자 확산흐름에 맞춰 생활치료센터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20일 긴급 호소를 통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단체 보유 연수교육시설을 생활치료시설로 바꿀 수 있도록 호소한 바 있다. 당시 이 지사는 "아직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해 민간기업이나 단체는 물론 공공기관조차 생활치료시설 전환을 위한 협의에 매우 소극적인 것이 현실"이라며 "바이러스보다 빠른 대응을 위해 이들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