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매일유업이 임영웅을 '바리스타룰스' 브랜드 모델로 내세운 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모양새다. 21일 매일유업은 '바리스타룰스 그맛을 말해봐-임영웅편' 광고의 유튜브 조회 수가 지난 11일 기준으로 1000만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매일유업에 따르면, 6월16일 유튜브에 공개된 광고는 바리스타룰스 맛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내용이다. 광고에서 임영웅은 검은 정장 차림으로 직접 피아노를 연주한다. 

광고를 본 소비자들은 '광고에서 커피 향이 난다', '임영웅의 달콤한 목소리가 스며있는 커피' 등 긍정적 댓글을 남겼다. 특히 '영웅의 바리스타룰스 사랑과 소비자들의 영웅 사랑이 만든 결정체'란 평가는 이번 광고 성격을 알려준다. 임영웅의 바리스타룰스 사랑과 소비자들의 임영웅 사랑에 힘입어 광고가 완성됐기 때문이다. 

임영웅은 바리스타룰스 모델에 기용되기 전부터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등을 통해 브랜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본 소비자들은 바리스타룰스 구매운동에 나섰고, 매일유업에 임영웅을 모델로 추천했다. 

매일유업은 임영웅과 모델 계약을 한 뒤 소비자들 의견을 받아들여 마케팅 활동을 벌였다. 임영웅 기념품(굿즈)을 소비자들한테 나눠줬고, 임영웅의 노래 '이제 나만 믿어요'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생일선물로 헌정했다. 지난 13일엔 '임영웅X바리스타룰스 1:1 랜선 팬미팅'을 열었다. 이날 행사의 동시 접속자 수는 최고 2만8500명에 이르렀다. 

임영웅이 출연한 바리스타룰스 광고와 '이제 나만 믿어요' 뮤직비디오, 임영웅X바리스타룰스 1:1 랜선 팬미팅 영상은 매일유업 공식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일유업 쪽은 "임영웅씨가 평소 바리스타룰스에 애정을 갖고 계셨기 때문에 모델 활동에도 진정성이 담길 수 있었고, 그런 모델에 대한 팬들의 사랑이 1천만 뷰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며 임영웅과 소비자들한테 고마움을 내비쳤다. 

이주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