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 양성률 역대최고···7배 급등
서울 코로나 양성률 역대최고···7배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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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저녁 8시45분경 금요일 저녁임에도 서울 종로 익선동 한옥마을의 식당가·카페촌 골목이 한산하다. (사진=서울파이낸스)

[서울파이낸스 이슈팀]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는 비율이 역대 최고치로 이달 들어 7배 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8월 셋째 주(16일∼) 검사 건수 대비 양성률은 4.2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달 집단감염이 발생하기 이전 주 단위 양성률이 가장 높았던 때는 2.04%를 기록한 2월 첫째 주(2∼8일)였다. 다만 당시는 일주일간 확진자가 5명에 불과하고 검사 건수가 적어 통계적으로 큰 의미는 없다.

양성률은 8월 첫째 주(2∼8일) 0.56%에서 둘째 주(9∼15일) 2.39%로 뛰며 종전 기록을 경신하더니 셋째 주 들어 다시 배 가까이 상승했다. 서울시의 전체 기간 양성률 0.64%와 비교해도 약 7배 높은 수치다.

1명이 감염시키는 새 확진자 수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수도 큰 폭으로 올랐다.

서울의 감염재생산수는 7월 다섯째 주 0.64에서 8월 첫째 주 0.97로 오른데

이어 둘째 주에는 1.42까지 치솟았다. 감염재생산수가 1을 넘으면 감염이 확산 추세에 있는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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