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예금 가입자, 연내 추천 분양단지
청약예금 가입자, 연내 추천 분양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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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광호 기자]<lkhhtl@seoulfn.com>올해는 청약예금 가입자의 해가 될 전망이다.

용산, 왕십리뉴타운, 은평뉴타운, 광교신도시, 용인시 성복동, 신봉동, 인천 송도국제도시 등 유망지역에서 예금가입자 대상으로 분양물량이 대거 쏟아지기 때문이다.

이들 중 3월까지는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는 단지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돼 더욱 청약에 도전해 볼만하다.

8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수도권 청약예금 가입자들이 올 한해 주목해야 할 수도권 분양예정단지를 추천했다.

■서울, 용산·은평뉴타운·왕십리뉴타운 주목
올해 서울에서는 용산과 은평뉴타운 그리고 첫 분양을 시작하는 왕십리뉴타운 내 분양단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용산에서는 대림산업, 동부건설, 금호건설 등 주요 건설사들의 분양이 이어질 예정이다.
용산구 한남동 60번지 단국대부지에 금호건설이 81~313㎡ 6백가구를 3월 분양할 계획이다. 고급 주거단지 컨셉으로 들어서기 때문에 고액 청약예금 가입자들이 청약에 도전해 볼 만하다.
한남뉴타운(2차뉴타운)과 인접해 있으며 단국대 부지 자체가 높은 곳에 위치해 한강 조망권을 확보하게 된다. 한남대교와 차량으로 2~3분거리이기 때문에 강남권 진출입이 수월하다.
대림산업은 용산구 신계구역을 재개발해 8백67가구 중 79~185㎡ 2백89가구를 5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신계e-편한세상은 용산전자상가 북쪽에 위치하며 원효로, 백범로와 접한 단지다. 남정초등이 단지 접해 있어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하반기에는 은평뉴타운 2지구(5천1백34가구) 분양이 시작될 예정이다.
A공구(총 1천7백69가구, 현대건설&태영건설) 1천95가구, B공구(총 1천8백11가구, 동부건설&포스코건설) 1천1백13가구, C공구(총 1천5백54가구, 금호건설&두산건설) 1천3백54가구로 3천5백6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2지구는 1지구에 비해 교통여건(서울지하철3호선 구파밭역, 통일로 인접)이 좋고 대부분 정남향 배치돼 일조권이 뛰어나다. 건설공정 80%가 완료되는 시점에 분양하기 때문에 2지구의 입주시기는 2009년 하반기가 될 전망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전용면적 85㎡이하는 계약일로부터 10년간, 초과는 7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10월경에는 대우건설이 성동구 하왕십리동 832번지에 1천50가구 중 5백94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왕십리뉴타운 내 분양단지다. 서울지하철 2호선 왕십리역이 걸어서 5분거리며 청계천이 뉴타운 북쪽으로 지나고 있다.
GS건설은 마포구 합정동 균형발전촉진지구 내에 주상복합 아파트 6백17가구 중 5백40가구를 2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합정 균형발전촉진지구는 서울지하철 2,6호선 환승구간인 합정에서 6호선 망원역에 이르는 지역을 주거, 상업, 업무시설의 복합단지로 개발하는 곳이다.

■경기 및 인천, 용인·판교신도시·송도국제도시 주목
용인시 성복동과 신봉동은 인근 광교신도시, 용인~서울간 고속도로(2009년 개통예정), 신분당선 연장선(2014년 개통예정) 등 개발 호재가 많아 꾸준히 주목을 받고 있다.
동부건설은 신봉동 211번지에 1천2백38가구 중 109~175㎡ 2백98가구를 1월 일반분양하며 동일하이빌 역시 같은 달 349의 1번지에 119~224㎡ 1천4백62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고려개발은 용인시 성복동 182의 1번지에 1차 113~159㎡ 4백76가구, 2차 131~320㎡ 8백38가구를 1월 분양할 예정이다. GS건설은 2월 분양을 목표로 성복동 산 7의 10번지에 121~197㎡ 5백가구, 신봉동 416의 9번지에 110~196㎡ 2백99가구 분양을 준비 중이다.
2월 분양되는 판교신도시 내 분양 물량에도 청약예금 가입자라면 청약에 나설 수 있다.
신구건설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으로 판교신도시 A20-2블록에 123~336㎡ 9백48가구를 2월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계약일로부터 7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동판교에 위치한 A20-2블록은 2010년 말 개통예정인 신분당선 판교역과 중심상업지구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광교신도시내 첫 분양도 10월 계획돼 있다. 울트라건설이 수원시 이의동 광교신도시 A-21블록에 113~149㎡ 1천1백8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광교신도시는 수원시와 용인시 접경에 위치한 신도시로 중소기업지원센터, IT, BT R&D단지 등이 들어설 최첨단 산업연구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부천시 중동 1116번지에 금호건설이 주상복합아파트 150~326㎡ 5백72가구를 1월 11일 모델하우스 오픈 후 분양을 시작한다. 중동신도시 내에 위치하며 위브더스테이트 단지 남쪽에 위치한다. 경인선 전철 부천역과 현대백화점(중동점), 이마트(중동점), 홈플러스(상동점) 등의 편의시설을 차량으로 5분정도면 이용할 수 있다.
대한주택공사는 남양주시 가운지구 C1,C2,C3블록에 152~185㎡ 2백88가구를 5월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계약일로부터 7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C1,C2,C3블록은 가운지구 가장 남쪽에 위치하며 왕숙천 조망이 가능하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남양주인터체인지가 인접해 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물량도 있다. 하반기 중에 코오롱건설이 주상복합아파트 171~191㎡ 1백97가구를 분양할 계획. 현대산업개발은 인천 서구 검단2지구 24블록에 141~172㎡ 4백9가구를 1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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