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순 씨티銀 행장 직무대행···두 번째 여성 은행장 되나
유명순 씨티銀 행장 직무대행···두 번째 여성 은행장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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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직무대행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임시이사회를 열어 경영승계절차 개시를 결정하고, 유명순(사진·56) 수석부행장을 행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유 행장 직무대행은 다음달 1일부터 차기 행장 선임 시까지 은행장 직무를 대행할 예정이다. 

유 행장 직무대행은 유력한 차기행장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따라서 은행 안팎에서는 유 직무대행이 정식 선임 절차를 거쳐 차기 행장이 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만약 유 행장 직무대행이 차기 행장으로 선임될 경우 씨티은행 사상 첫 여성 행장이 되게 된다.

은행권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2013년 12월 선임된 권선주 기업은행장 이후 두 번째 사례가 된다. 

차기 행장은 한국씨티은행 내규에 따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후보 추천 후,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선임된다.

앞서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지난 14일 올 10월 임기 종료에 맞춰 퇴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 행장은 이달 말까지 한국씨티은행장으로서의 실질적인 업무수행을 마무리한다.

유명순 행장 직무대행은 이화여대 영어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에서 MBA를 취득했으며, 서울대 최고 경영자 과정을 마쳤다. 대학 졸업 후 한국 씨티은행 행원으로 시작해 기업심사부 애널리스트, 국내 대기업부 리스크 매니저 등을 거쳐 기업금융상품 본부 부행장을 역임했다.  

[다음은 유 행장 직무대행 프로필]

△2020.09~ 한국씨티은행 행장 직무대행(예정)

△2015.06 ~ 한국씨티은행 기업금융그룹 수석부행장

△2014.04 ~JP모간체이스은행 서울지점 지점장

△한국씨티은행 기업금융상품본부 부행장

△한국씨티은행 기업금융상품본부 본부장

△한국씨티은행 다국적기업부 심사역

△한국씨티은행 기업심사부 애널리스트

△1987 씨티은행 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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