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929억원 제주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 수주
현대건설, 2929억원 제주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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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 예상 이미지. (사진= 현대건설)
제주시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 예상 이미지. (사진= 현대건설)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현대건설은 2929억원 규모의 제주시 이도주공2·3단지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15일 이도주공 2·3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제주 메종 글래드호텔에서 진행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수의계약 여부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했으며,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앞서 조합은 지난 6월 두 차례에 걸쳐 시공사 선정에 나섰지만, 두 차례 모두 유찰된 바 있다.

이도주공 2·3단지는 지난 1987년 지상 5층, 18개 동, 760세대와 상가 14곳으로 이뤄진 단지로, 재건축을 통해 지하 3층~지상 14층, 13개 동, 아파트 871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대지면적 4만2110.6㎡에 건폐율 27.16%, 용적률 245.69%가 적용된다. 단지는 인근 이도초, 도암초, 남광초, 제일중, 중앙여고 등이 위치하고,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제주시청, 제주지방법원, 제주교육지원청, 방송국 등의 업무시설이 가깝다.

현대건설은 새로운 단지명으로 '힐스테이트 아너스티지'를 제안했으며, 해킹방지·보안시스템이 적용된다. 이외에도 '안티바이러스 시스템', '에어샤워 시스템', 'H 클린현관'(일부 세대) 등이 함께 도입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제주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아파트인 만큼 브랜드 명성에 걸맞는 좋은 상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번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 사업 수주로 이달 현재까지 총 12개 현장에서 4조47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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