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트렌드 '차박' 열풍···"넌 차박 해봤니?"
캠핑 트렌드 '차박' 열풍···"넌 차박 해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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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현대자동차, 쉐보레)
쉐보레 트래버스 (사진= 쉐보레)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SUV 수요가 늘면서 최근 캠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차 안에서 먹고 자는 '차박 캠핑'이 열풍이 불고 있다. 차박 캠핑은 말 그대로 차 안에서 잠을 자는 캠핑이기 때문에 텐트보다 매트와 와 담요, 그늘막이 필수품이 된다. 차박은 계절에 구애받지 않아 당분간은 꾸준한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몇 년 사이 글램핑, 차박 등 다양한 형태의 캠핑들이 밀접하게 다가왔다. 2018년 기준 약 2조 6000억원으로 2017년 대비 6000억 원 시장은 증가했다. 이용자수도 100만명이 넘어 400만명에 이를 정도로 수요는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장마가 끝난 8월, 차만 댈 수 있다면 부담없이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차박'은 당분간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 싼타페 (사진=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싼타페 (사진= 현대자동차)

차박 등 캠핑 열풍이 불면서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들이 넉넉한 적재공간을 갖춘 왜건과 SUV를 출시하며 캠핑 족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형태의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최적화시킨 모델들을 보면 쉐보레 트래버스, 현대자동차(펠리세이드, 더 뉴 싼타페), 기아자동차(모하비, 카니발), 쌍용차 G4렉스턴, 르노삼성 QM6, 볼보차 (XC90, V60), 캐딜락 XT6, 지프 등 다양하다. 

차 안에 침구나 텐트 등을 설치해 숙식을 해결하며 캠핑을 하는 것을 일컫는 차박 캠핑은 SUV만 가능한 것은 아니다. 실내와 트렁크가 분리된 세단 같은 형태만 아니라면 어떤 차든 가능하다. 소형차의 경우에는 도킹 텐트를 연결해 공간을 확장시켜주는 차박이 가능해진다. 

차박의 종류도 다양하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간단하게 2열만 접고 차박을 하는 '스텔스 차박', 차량 후미에 텐트나 그늘막을 이용하여 공간을 만들고 캠핑다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도킹텐트', 차량 트렁크를 열고 타프를 연결해 2평의 나만의 공간이 만들어지는 '타프', 쉘터 차박, 루프탑텐트 등이 있다.  

쉐보레 트레버스가 tvN 바뀌달린집 예능 프로그램 협찬 (사진= 쉐보레)
쉐보레 트래버스가 tvN 바뀌달린집 예능 프로그램 협찬 (사진= 쉐보레)

방송 예능에서도 캠핑, 차박을 다룬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tvN 예능프로 '바퀴달린 집'은 성동일과 김희원, 여진구가 바퀴달린 집을 타고 전국을 유랑하며 소중한 이들을 초대해 하루를 살아보는 버라이어터 프로그램으로 '차박'이라는 소재로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 트레일 하우스를 견인하는 차량은 한국지엠 쉐보레 트래버스 차량이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차량 개조 없이도 최대 2.2톤의 트레일러나 카라반을 체결하여 운행할 수 있는 견인 능력을 갖추고 있다. 3.6리터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메틱 9단 자동변속기가 결합해 최고 출력 314마력 및 36.8kg.m의 동급 최고의 파워를 발휘한다. 

(사진= 현대자동차, 쉐보레)
차박을 하기위해 기아차 모하비 실내를 간단히 꾸며 놓은 모습 (사진= 더아이오토)

차박의 장점은 간편하고 나만의 추억을 남길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스텔스 차박은 세팅이 간소하고 이동성이 뛰어나다. 또한 2열과 트렁크를 이용해 만들어진 공간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는 것은 일상의 탈출로 힐링 시간으로 가질 수 있는 나만의 시간이 된다. 

지친 일상과 스트레스에 쌓인 직장인들에게 색다른 휴식이 필요하다면 이번 주말에는 차박 캠핑을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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