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9일부터 '3차원 경관심의 공모전' 개최
국토부, 19일부터 '3차원 경관심의 공모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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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전경. (사진= 서울파이낸스DB)
국토교통부 전경. (사진= 서울파이낸스DB)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19일부터 3차원 공간정보를 활용한 국토 경관관리를 위해 '함께 만들어 가는 우리 지역 경관, 3차원 경관심의 기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토부가 주최하며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 건축도시공간연구소가 후원하며, 3차원 공간 정보를 활용해 국토 경관관리 기술 활용·개발 독려 및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앞서 인천, 부산 등 일부 지자체에서 '디지털 트윈기술(현실 속 사물을 디지털 가상모델로 재현하는 기술)'을 적용한 공간정보 플랫폼 구축에 나선 바 있다.

공모는 경관법에 따른 경관심의 대상 중 자유롭게 선택해 3차원 모델링 위에 신규 제작 또는 기 개발·활용 중인 심의용 프로그램을 구현하고 그 결과물을 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공공기관부터 민간기업, 일반 개인부터 기업·단체까지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9일부터 10월2일까지 45일간 국토부 공모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접수를 받는다.
 
심사는 프로그램 현장 시현 및 발표심사를 거쳐 총 5개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최우수 1점에는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원, 우수 2점, 장려 2점에는 각각 기관장상과 소정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기술은 공개 플랫폼이나 정부 공간정보 플랫폼의 사용 환경에 구현해 공공·민간 등 범용적으로 활용하는 한편, 지자체 경관심의 시 선정된 기술의 활용을 적극 권고하는 등 기술 확산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문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3차원 경관조성·관리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미래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국토 경관관리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면서 "이와 함께 3D 모델링 중심의 산업기반이 경관관리로 확장되면서 관련 산업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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