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2분기 영업익 294억원···전년 比 41%↑
삼양식품 2분기 영업익 294억원···전년 比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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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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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삼양식품이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했다.

삼양식품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1740억원, 영업이익 29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0%, 41% 증가한 수치다.

2분기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56% 증가한 1089억원을 기록했다. 수출 부문에서 분기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지역은 중국과 미국으로 지난해 대비 매출이 각각 75%, 145% 늘었다. 코로나19로 현지 라면 수요가 급증한 데다 삼양식품이 펼친 수출 확대 정책이 유효했다.

내수 부문에서는 '열무비빔면', '도전!불닭비빔면' 등 여름 시즌 제품과 불닭소스 등을 앞세워 지난해 대비 1.7% 성장한 65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는 불닭시리즈 국내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해외 현지 입점 채널을 다양화하고 온라인 광고 등 브랜드 마케팅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도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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