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 확대 목적···내년 상반기 완료 후 3상 돌입 목표"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셀트리온은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Prolia, 성분명 데노수맙)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CT-P41'의 글로벌 임상 1상에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성 평가가 목적이며 다음 달 개시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완료 후 임상 3상에 돌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프롤리아의 미국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2025년 2월에 맞춰 상업화 준비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프롤리아는 다국적제약사 '암젠'(Amgen)의 항체 바이오의약품으로 골다공증 및 암 환자의 골 소실 치료제로 쓰인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기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및 항암제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 위해 골다공증 치료제 CT-P41을 개발하게 됐다"며 "이번 CT-P41 임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바이오시밀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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