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내년도 5급 종합직원 90명 채용···19일부터 접수 
금감원, 내년도 5급 종합직원 90명 채용···19일부터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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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파이낸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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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금융감독원은 내년도 5급 종합직원 90명을 채용한다고 14일 밝혔다.

내년 채용인원은 올해(75명)보다 15명 증원됐으며, 역대 최대 규모다. 금융소비자보호처 확대·개편과 사모펀드 감독 강화 등 감독·검사 업무 수요가 증가한 데다, 청년일자리 확충 등 정부정책을 감안해 채용 인원을 대폭 확대했다고 금감원 측은 설명했다. 

예년과 같이 △경영학(23명) △법학(22명) △경제학(21명) △IT(12명) △통계학(6명) △금융공학(3명) △소비자학(3명) 등 총 7개 분야를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 분야는 2차 필기시험 응시 과목 기준이며, 학력이나 전공 제한은 없다. 

공통 직무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1차 필기전형을 '전공시험'에서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직업기초능력 시험'으로 변경해 실시한다. 의사소통능력과 수리능력 및 문제해결능력 등 총 3개 영역에서 객관식으로 출제된다. 

새로운 제도 도입에 따른 충분한 응시 기회 부여 등을 고려해 1차 전형 합격 배수를 종전 10배수에서 15배수로 늘렸다. 2차 필기전형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전공지식(주관식) 및 논술 시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이다. 내달 12일 1차 필기시험과 10월17일 2차 필기시험에 이어, 11월 중순~12월 초(잠정) 1·2차 면접전형을 실시한다. 이후 12월 말에서 내년 초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도 블라인드 채용을 기반으로 채용절차 전 과정의 공정성·투명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것"이라며 "공정한 채용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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