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하반기도 성장 지속···목표가↑"-유진證
"셀트리온헬스케어, 하반기도 성장 지속···목표가↑"-유진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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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4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올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203억원, 86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48%, 838% 증가한 수준으로, 컨센서스(시장 추정치)를 대폭 상회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이 20%대로 회복된 것이 인상적"이라며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은 미국향(向) 트룩시마 매출이 전년보다 95% 증가했고, 유럽향 바이오시밀러들의 판가가 안정되면서 변동대가가 없었던 것이 서프라이즈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하반기에도 20%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040 억원, 1013 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각각 79%, 37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연구원은 "유럽에서 램시마SC의 염증성장질환(IBD)등으로 적응증 확대 효과가 시작되고, 미국향 트룩시마 판매증가 지속, 일본의 허쥬마 판매확대도 실적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마진율이 높은 미국 트룩시마와 램시마SC의 판매확대가 주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번 실적 발표에서 '2022년부터 미국에서도 직판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면서 "외형과 이익이 추가적으로 성장할 여력이 생긴 것으로 판단, 글로벌 1위 바이오시밀러 업체의 위상이 강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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