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일, 역대 최장 장마의 '뒤끝'···중부 '주말까지 퍼붓는다'
54일, 역대 최장 장마의 '뒤끝'···중부 '주말까지 퍼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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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제주는 폭염 지속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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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슈팀] 역대 '최장기간 장마'가 막바지에 다다랐다. 하지만 중부지방에는 주말까지 마지막 물세례가 대기하고 있다. 최장 장마의 마지막 피날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4일)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강한 장맛비가 내리겠다. 많은 곳은 200㎜ 이상의 호우가 예상된다.

비는 이날 새벽 새벽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서 부터 시작돼 아침부터 낮 사이에는 서울·경기 남부·강원 영서 남부·충청 북부로, 저녁에는 강원 영동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북한 지방의 차고 건조한 공기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유입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만나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긴 강수대가 중부지방 위에 형성되면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비는 주말까지 이어지고 일요일인 16일에 그칠 전망이다. 역대 최장기간 장마도 54일의 기록을 세우고 끝이 난다.

14∼15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 강원 영서, 충청 북부, 서해5도는 100∼200mm(많은 곳 300mm 이상), 강원 영동과 충청 남부, 경북 북부는 20∼80mm, 제주도 산지는 5∼20mm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또다시 강한 비가 내리면서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사전 대비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폭염이 계속된다.

이날 낮 기온은 경북이 35도 이상, 강원 동해안과 그 밖의 남부지방, 제주도는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아 덥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 올라가겠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26∼36도다.

주요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5도, 강릉 26도, 대전 26도, 대구 25도, 부산 25도, 광주 26도, 제주 28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 예상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6도, 강릉 33도, 대전 32도, 대구 36도, 부산 32도, 광주 31도, 제주 36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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