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반만에 국제선 운항재개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에어서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국내 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국제선 신규취항에 나선다. 약 5개월 반만에 국제선이 열린 셈이다.
에어서울은 인천~옌타이(연태)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천~옌타이 노선은 주 1회(목요일) 일정으로 운항되며, 인천국제공항에서 낮 12시 30분에, 옌타이에서는 (현지 시각) 오후 2시에 각각 출발한다. 해당 노선은 비즈니스 수요가 많아 기존 국내 3개 항공사가 운항한 바 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두 중단됐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한중 경제 협력의 요충지인 옌타이는 상용 수요를 기대할 수 있는 노선이기에 이번 취항을 결정하게 됐다"며 "지금은 주 1회 운항으로 시작하나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하며 지속적으로 증편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서울은 국내선 네트워크 활성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현재 김포~제주 노선을 하루 8편으로 기존 대비 2배 증편해 운항하고 있으며, 이달 21일부터는 김포~김해에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