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가, 한여름 겨울점퍼 판촉전 왜?
패션가, 한여름 겨울점퍼 판촉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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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젯거리 만들고 재고부담 덜어 '꿩 먹고 알 먹기'
휠라 다운재킷 화보 (사진=휠라)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낮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여름 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패션가는 겨울 점퍼 판매에 분주하다. 패션업체들은 신상품을 일찌감치 내놓고 할인이나 증정 혜택을 주면서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두 계절을 앞서 겨울 점퍼를 선보이면서 화젯거리를 만들 수 있을 뿐 아니라, 생산 물량을 미리 예상해 재고 부담까지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입을 모은다. 

스포츠 브랜드 휠라에서도 온라인몰을 통해 다운재킷을 미리 선보이고 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사는 사람에겐 티셔츠나 운동복 세트를 주기로 했다. 신상품은 겉면과 안쪽 면 색이 다른 아크로 리버시블 다운, 독특한 소재의 팝콘 중다운, 무릎 위까지 내려오는 뉴라이트2.0 롱다운이며 베스트셀러인 에이스 롱다운도 이번 행사에 포함된다. 

휠라 키즈에서도 행사 기간 동안 다운재킷을 사면 휠라 로고가 돋보이는 코트 백팩을 준다. 휠라 관계자는 "소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업체는 겨울이 오기 전 다운재킷을 미리 선보여 이슈화할수 있고, 소비자는 올해 겨울 유행 제품을 미리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귀띔했다.

K2 비숑 리버시블 다운과 씬에어 다운 화보 (사진=K2)
K2 비숑 리버시블 다운과 씬에어 다운 화보 (사진=K2)

케이투(K2)코리아 아웃도어 브랜드 K2에서는 7일부터 9월20일까지 가을·겨울(F·W) 시즌 플리스와 다운, 신발을 사면 최대 30%를 깎아준다. 행사엔 올해 첫선을 보이는 씬에어(THIN AIR) 다운과 비숑(BICHON) 리버시블 다운, 코볼드(KOBOLD) 다운을 비롯해 일부 등산화, 플라이하이크 신발이 포함된다.  

다운 제품은 30%, 플리스 재킷과 신발은 20%, 기획 다운의 경우 10%를 할인해주며, K2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적용된다. K2 관계자는 이 같은 선판매에 대해 "F·W 시즌에 새로 나오는 주력 제품을 미리 소비자들에게 인지시키고,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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