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협회장 만난 은성수 "대출만기 추가연장 여부 이달 발표"
금융협회장 만난 은성수 "대출만기 추가연장 여부 이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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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협회장 간담회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협회장 간담회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 (사진=금융위원회)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2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금융권 대출만기 추가 연장과 이자상환 유예 여부를 이달 중 발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 등 금융협회장들과 간담회를 한 뒤 기자들을 만나 "불안정성은 빨리 종식하는 게 좋다"며 이같이 말했다.

은 위원장은 또 이자상환 추가 유예에 따른 금융사 건전성 악화 우려에 대해선 "이자상환 유예도 실제 통계를 보면 4월부터 6월까지 꾸준히 줄었다"며 "앞으로 더 지켜봐야겠지만 금융권 부담이 그렇게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협회장들도 이날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만큼 대출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 조치 연장 필요성에 공감했다. 다만, 향후 건전성 영향 등을 고려해 충분한 충당금 적립을 위한 제도개선 사항을 금융당국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부동산시장 안정화 대책에 따른 금융권의 역할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금융당국은 주택시장이 안정화될 때까지 대출규제 위반 여부를 적극 점검하는 등 시장 교란행위 차단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은 위원장은 "그간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대책 금융부문 조치가 일선 창구 등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돼 의도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협회를 중심으로 관련 교육 및 안내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빅테크의 금융업 진출에 따른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은 위원장은 금융당국과 금융권, 빅테크 등이 함께 모여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민관합동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면서 "금융업권별 적극적인 의견 수렴을 지속하면서 제도 개선에 최대한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금융위는 민관합동 협의체를 통해 마련한 종합 대응방안을 내년 업무계획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협회장들도 "민관합동 협의체를 통해 '동일기능-동일규제' 등 공정한 경쟁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며 "논의 과정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답했다.

포스트 코로나 대응과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금융권의 역할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은 위원장은 "정부가 추진중인 한국판 뉴딜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우리 경제를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 대전환하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성공 여부가 한국경제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므로 금융권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융협회장들도 한국판 뉴딜의 정책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뉴딜펀드 등 구체적 내용이 확정되면 업계와 동참 방안을 논의하고 금융권이 한국판 뉴딜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 등 필요사항을 건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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