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현대백화점은 11일 서울 강남구 무역센터점과 압구정본점, 서울 양천구 목동점, 경기 성남시 판교점 등 4개 점포에서 '흑망고'를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흑망고는 제주도 남단 서귀포시에서 재배한 레드망고 계열 아열대 작물이다. 수확한 뒤 익어가는(후숙) 과일이기도 하다.
수확한 뒤 다 익은 흑망고의 껍질은 붉은빛이다. 하지만 후숙 전 껍질이 검은빛이어서 흑망고라고 불린다. 특히 다 자란 흑망고 무게는 1㎏이 넘고 길이도 20㎝에 이른다. 당도는 18브릭스(brix)로 애플망고보다 1~2브릭스(brix)가량 높다.
현대백화점에선 흑망고를 1개당 8만원에 판다. 점포당 하루 판매량은 5~10개뿐인데, 하루 20개 안팎만 생산될 만큼 귀한 과일이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