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영업익 3849억
CJ제일제당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영업익 3849억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품·바이오 부문 호조 덕에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
CJ제일제당 CI.
CJ제일제당 CI.

[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CJ제일제당이 올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식품·바이오 부문이 선전한 덕분이다. 

CJ제일제당은 올해 2분기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7.4% 늘어난 5조9209억원, 영업이익은 119.5% 늘어난 384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식품사업부문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2.1% 증가한 2조1910억원, 영업이익은 134% 늘어난 1264억원이었다. 글로벌 식품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6% 늘어난 1조485억원을 달성해 1분기에 이어 1조원을 넘어섰다. 국내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집밥'이 유행하면서 가정간편식(HMR) 판매가 늘어 외식 감소에 따른 B2B(기업 간 거래) 매출 축소를 상쇄했다. 

바이오사업부문 매출은 7429억원으로 작년과 비슷했지만, 수익성이 크게 개선돼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87% 늘어난 1109억원을 기록했다. 트립토판, 발린, 알지닌, 핵산 등 고수익 제품군의 판매 비중이 증가해 매출을 견인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부터 수익성 강화에 중점을 둔 '혁신성장'에 주력한 결과, 글로벌 위기 상황에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며 "핵심 제품과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전략적 연구개발(R&D) 투자 및 경쟁력 확보를 통해 미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