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지에스(GS)리테일이 해외 스타트업 기업인 스라이브마켓과 협업을 강화한다.

11일 GS리테일은 13일부터 스라이브마켓으로부터 도입한 첫 상품으로 유기농 와인 깔라나오가닉750㎖ 1만2000병을 전국 지에스이십오(GS25)에서 한정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와인의 가격은 3만원이며 출시 기념으로 9월말까지 1만5000원에 싸게 판다. 

스라이브마켓은 미국 1위 유기농 전문 회원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 중이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배 가까이 뛰었다. 앞서 GS리테일은 지난 2018년 스라이브마켓에 337억 원을 투자한 바 있다.

GS리테일은 건강 지향적인 소비 문화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스라이브마켓에 대한 직접 투자 외에도 다양한 친환경, 유기농, 채식주의 상품 등을 1만5000여 소매 플랫폼에 도입해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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