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화장품 부진 심화···목표가↓"-유안타證
"애경산업, 화장품 부진 심화···목표가↓"-유안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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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유안타증권은 11일 애경산업에 대해 화장품 부진이 심화됐다며 목표주가를 2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은정 연구원은 "애경산업의 2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121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 감소했고, 13억원의 영업손실로 적자전환을 기록했다"며 "매출 급감에 따른 이익 체력 하락 영향이 주요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은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55% 하락한 327억원, 영업손실 2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며 "채널별 매출성장률은 홈쇼핑, 면세, 수출이 각각 60%, 89%, 32% 감소하는 등 코로나19 여파로 전 채널 수요가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연결 매출은 148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5억원으로 흑자전환 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하반기는 홈쇼핑 신규 시즌 출시 및 점진적인 방송횟수 증가, 중국 이커머스 채널 공략 등을 통해 2분기 대비 홈쇼핑 및 수출 매출이 나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색조 부분이 대부분인 애경산업의 화장품 부문 매출 부진은 불가피했지만, 브랜드 노후화 또는 우려되는 상황으로 전반적인 브랜드 투자가 필요한 시기로 판단된다"며 "하반기는 주력 채널의 점진적인 수요 개선을 기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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