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중흥토건은 지난 1일 약 500억원 규모의 서울 오류동 길훈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길훈아파트를 재건축해 건폐율 29.78%, 용적률 199.96% 수준으로 아파트 6개 동, 총 23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지는 오류남초, 오남중 등의 학교가 인접해 있으며, 서울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 7호선 천왕역 등이 가깝다. 또한 개웅산 등 자연환경이 인근 자리하고 오류2동 주민센터 등의 생활편의시설들도 구역 근교에 위치한다.
사업은 오는 2021년 3월께 사업시행계획 및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추진하고, 같은 해 9월 정도 착공 및 분양이 진행될 예정이다. 입주는 오는 2024년 1월을 목표로 진행된다.
중흥건설그룹 관계자는 "올해 역시 도시정비사업 수주목표액을 1조원 이상으로 계획하고,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으로 도시정비사업 수주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흥토건은 올해 △부산 효성아파트 재건축(227가구) △천안 문화지구 재개발(833가구) △서울 봉천2구역 재개발(254가구) 등을 수주해 총 2321가구, 도급액 4431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중흥건설그룹은 지난 2015년 도시정비사업팀을 신설해 3년동안 약 3조1000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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