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1공장 증설 효과로 어닝 서프라이즈 시현"-신한금투
"셀트리온, 1공장 증설 효과로 어닝 서프라이즈 시현"-신한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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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셀트리온에 대해 1공장 증설 효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며 목표주가를 36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건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28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2.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818억원으로 118.1% 늘었다"며 "매출액은 기대치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약 20%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 전 품목의 고른 성장 속 1공장 증설 효과 본격화에 따른 매출총이익률 큰 폭 개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부터 본격화된 1공장 증설 효과는 연중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1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는 Remsima IV와 Truxima의 생산 효율 개선은 전사 매출액에서 해당 품목들이 차지하는 비중 감안 시 큰 폭의 개선 효과로 이어질 예정"이라며 "하반기부터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관련 연구개발비 증가가 예상되나 보조금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연결 기준 2020년 연간 40%대의 영업이익률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최근 유럽에서 Remsima SC의 전적응증(소아 적응증 제외)에 대한 최종 허가를 획득했고, 후속 바이오시밀러인 CT-P39(Xolair 바이오시밀러)의 임상 3상, CT-P43(Stelara 바이오시밀러)의 임상 1상도 개시했다"며 "두 바이오시밀러는 주요 경쟁 업체들 중 개발 속도 측면에서 가장 앞선 만큼 선점 효과를 바탕으로 빠른 시장 침투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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