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SPC삼립이 코로나19 확산에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SPC삼립의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공개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93억원으로 전년대비 44% 줄었다.
매출은 619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0.1% 증가했다. 순손실은 193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SPC삼립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제품 판매량 감소를 비롯해 제빵 관련 설비 증설, 에그슬럿 등 신규 브랜드 출시 등으로 투자 비용이 발생해 수익이 일시적으로 줄었다고 분석했다.
신성장동력 사업인 신선식품은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인 328억원이었다. 온라인 사업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30% 오르는 등 성장세를 유지했다.
SPC삼립 관계자는 "앞으로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고 신규 브랜드 및 휴게소 운영이 안정화하면서 손익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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