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2340선을 돌파, 사흘 연속 연고점을 갈아치웠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75p(1.33%) 오른 2342.6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0.78p(0.47%) 오른 2322.64에 출발해 장중 한때 2352.48까지 오르는 등 상승 폭을 키웠다. 이로써 지수는 장중 및 종가 기준으로 사흘째 연고점 행진을 이어갔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추가 부양정책에 기대해 한국증시가 상승 출발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금융, 철강, 운수장비 등을 위주로 순매수하며 관련 업종의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669억원 순매수 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49억원, 781억원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723억5900만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운수장비(4.20%), 철강금속(3.62%), 비금속광물(2.58%), 운수창고(2.58%), 보험(2.49%), 화학(1.67%), 의료정밀(1.57%)등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음식료업(-0.05%), 종이목재(-0.27%), 의약품(-0.92%)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 국면을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1.93%), SK하이닉스(0.50%), NAVER(2.71%), LG화학(1.49%), 삼성SDI(0.32%), 현대차(7.84%) 등이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1.14%), 셀트리온(-1.27%)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 509곳, 하락종목 337곳, 변동 없는 종목 56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6.84p(0.81%) 오른 854.12에 마감했다. 전일보다 6.74p(0.80%) 오른 854.02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씨젠(11.73%), CJ ENM(4.62%), 리노공업(0.78%), 솔브레인(29.96%), 휴젤(1.98%)등은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78%), 에이치엘비(-0.70%), 셀트리온제약(-1.85%), 에코프로비엠(-0.13%) 등은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