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성·상품성' 높은 컨소시엄 아파트, 청약률·시세 '고공행진'
'안정성·상품성' 높은 컨소시엄 아파트, 청약률·시세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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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컨소시엄 단지 총 6곳 1만6872가구 분양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_투시도.(사진=SK건설)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_투시도.(사진=SK건설)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건설사 두 곳 이상이 협업을 통해 공급하는 컨소시엄 아파트가 인기다. 이들 단지는 사업 안정성이 높고, 건설사들의 장점이 결합된 우수한 상품성까지 기대할 수 있어 수요자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6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7월까지 전국에서는 11곳 9366가구(일반공급 기준)가 컨소시엄 아파트로 공급됐다. 이들 단지에 접수된 청약 통장은 36만5358개로 평균 39대 1의 경쟁률로 모두 1순위 마감했다.

비슷한 입지에 공급된 단지라도 컨소시엄으로 공급된 단지가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보면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에 위치한 'DMC파크뷰자이 1단지(2015년 입주)'의 전용면적 84㎡는 지난 6월 12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이 단지는 GS건설, 현대산업개발, SK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시공했다. 반면 인근에 위치한 DMC센트레빌(2009년 입주)의 전용면적 84㎡는 9억원, DMC센트럴아이파크(2018년 입주)는 10억900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확인된다.

8월에도 수요자 선호도 높은 컨소시엄 단지가 전국에서 6곳, 1만6872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주요 분양 단지를 살펴보면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SK건설·HDC현대산업개발) △산성역 자이푸르지오(GS건설∙대우건설) △수성 더 팰리스 푸르지오 더샵(대우건설·포스코건설) △레이카운티(삼성물산과 대림산업∙HDC현대산업개발) 등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컨소시엄으로 지어지는 아파트는 대부분 1000가구 이상 대단지로 조성돼 조경 및 커뮤니티시설이 잘 갖춰지고 인프라 시설도 빠르게 확충된다는 장점이 있다"며 "특히 건설사간 브랜드 시너지 효과로 더블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어 단지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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