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 연일 최고가 행진 1.40%↑···WTI도 1.2% 올라
국제 금값, 연일 최고가 행진 1.40%↑···WTI도 1.2%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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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897.50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값이 유래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국제 금값이 유례없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8거래일 중 하루를 제외한 나머지 7일간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4%(38.30달러) 오른 2049.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000달러를 넘어선지 하루만에 2050달러 턱밑까지 올라섰다. 금 값은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등 올해들어서만 34% 상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의 경제 충격파를 완화하기 위해 미국을 포함한 각국 중앙은행이 초저금리 정책을 채택하는 등 대대적이 통화완화에 나선 것이 '금 랠리'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최근에는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해외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덜 비싼 가격에 금을 매입할 수 있다. 예상보다 저조한 미국 고용 실적이 이날 공개된 것도 안전자산인 금 선호 현상을 부추겼다.

국제유가도 상승세를 지속했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2%(0.49달러) 오른 42.1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이날 2.03%(0.90달러) 상승한 45.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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