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유상증자 통한 유동성 확보 기대"-NH투자證
"진에어, 유상증자 통한 유동성 확보 기대"-NH투자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NH투자증권은 6일 진에어에 대해 유상증자를 통한 유동성 확보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만원과 투자의견 'HOLD'를 유지했다.

진에어는 전날 공시를 통해 1092억원 규모의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연승 연구원은 "이번 진에어의 유상증자에 주요주주인 한진칼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사주에 20% 우선배정까지 감안하면 대규모 실권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저가항공사 중 가장 많은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고 대주주 참여도 확실시 되어, 성공적으로 유동성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항공 수요 부진이 장기화됨에 따라 여객 공급량(ASK) 추정치를 기존 추정치 대비 2020년 49%, 2021년 13%로 하향 조정한다"며 "이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로 인해 수익성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2020년 영업적자폭 확대 및 2021년에도 영업적자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단기 수요 회복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며 "다만 LCC 중심으로 경쟁구도 재편이 불가피하며, 진에어가 가장 오래 버틸수 있는 LCC라는 측면에서 기회요인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