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베트남 성공 비결 "직원 우선"
한세베트남 성공 비결 "직원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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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발전재단 'KLR' 최신호에 현지 진출기업 노무관리 우수사례 소개
지난해 열린 한세베트남 체육대회 모습. (사진=한세실업)
지난해 열린 한세베트남 체육대회 모습. (사진=한세실업)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패션기업 한세실업은 4일 노사발전재단에서 최근 펴낸 '코리아 레이버 리뷰'(KLR)에 베트남법인(한세베트남)이 노사문화 우수 사례로 실렸다고 소개했다. 한세실업에 따르면, '코리아 레이버 리뷰'는 노사 상생과 민간노동 외교 발전을 위해 설립된 노사발전재단이 펴내는 자료집이다. 한세베트남은 '코리아 레이버 리뷰' 최신호(2020년 2호)에 '베트남 진출기업의 노무관리 대응과 우수사례'로 실렸다.

한세베트남은 사회공헌활동(CSR)에 앞장서고 있다. 호찌민 지역 초등학교 100곳에 총 1만여권 책을 기증했고, 음악 인재와 아마추어 골프선수를 키우기 위해 각각 피아노 경연대회와 골프대회를 열었다. 업무 능력 향상과 노사 소통용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앱) 개발, 명절 선물, 장학금 지원, 명사 초청 강연회 개최 등 임직원 애사심 고취에도 힘을 쏟는다.

한세실업은 2001년 베트남에 진출했다. 현재 베트남에서 일하는 한세실업 임직원 1만6000명 중 95% 이상이 인근 거주 현지인이다. 가족 모두 한세실업에서 일하는 경우도 있다. 사회공헌과 직접 고용을 통해 현지인들과 상생을 실천하는 셈이다.

박운규 워크앤드림 대표는 "한세베트남은 적극적 사회공헌활동과 풍부한 복지정책 시행, 자체 점검 시스템 가동으로 직원의 애사심과 자부심을 고취하고 있다. 더 나은 근로환경을 통한 노사분규 예방으로 안정적 경영활동 유지하는 모범사례"라고 짚었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한세베트남은 지난 20여년간 현지 직원들에게 가족 같은 분위기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앞으로도 '직원이 행복한 일터'를 모토로 다양한 직원친화정책을 펼쳐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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