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기후 문제 해결 위한 지속가능 발전전략
씨티그룹, 기후 문제 해결 위한 지속가능 발전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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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청담WM센터 전경. (사진=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 청담WM센터 전경. (사진=씨티은행)

[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씨티그룹은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2025 지속가능 발전전략(Sustainable Progress Strategy)'을 발표했다. 

이 전략에는 전 세계적으로 기후 문제 해결책을 촉진하고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2500억달러 환경금융목표(Environmental Finance Goal)가 포함돼 있다.

씨티그룹의 '2025 지속가능 발전전략(Sustainable Progress Strategy)'은 향후 5년 간 다음과 같은 3가지 핵심 영역에 초점을 맞춘다.

발 스미스(Val Smith) 씨티그룹 최고환경책임자(Chief Sustainability Officer)는 "씨티는 ESG 전담 팀을 조직해 지속가능성을 비즈니스에 진정성있게 통합하고 있다"며 "씨티의 새로운 지속가능 발전전략은 환경 금융에 대한 약속을 강화하고 환경 발자국에 대한 당사의 영향을 최소화함으로써 지속가능성 노력을 일원화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씨티는 고객 및 시장 수요에 대응해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최근 씨티는 아시아 최초 미달러화 코로나19 채권을 발행했고, 최초의 ESG 중심 기업인수목적회사(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에 대해 단독 인수업무를 맡았다.

또 화석연료 정책을 개선하고,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글로벌 사업부를 조직했다. 씨티는 코로나19와 관련된 지역사회 구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금까지 1억달러 이상을 투입했다. 

한국씨티은행은 한국세계자연기금(WWF-Korea)과 기후 행동 파트너십 '내일을 위한 변화(Change Now for Tomorrow)'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11년에 영등포지점을 개설 하면서 국내 은행 중 첫 LEED 등급을 취득하는 등 저탄소 경제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국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금융지원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국내 주요 기업 및 기관들의 그린본드, 지속유지가능채권 및 코로나 대응 채권 발행에서 주간사로 참여하며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씨티는 2018년부터 2020년 현재 누계 기준으로 국내에서 달러화 ESG채권 주관 실적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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