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제조업 훈풍에 상승···WTI 1.8%↑
국제유가, 美 제조업 훈풍에 상승···WTI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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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석유시설 두 곳이 무인비행기(드론) 공격을 받아 가동이 잠정 중단되면서 국제유가가 19% 이상 폭등했다.(사진=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석유시설 두 곳이 무인비행기(드론) 공격을 받아 가동이 잠정 중단되면서 국제유가가 19% 이상 폭등했다.(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국제유가가 미국발 제조업 훈풍에 힘입어 상승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8%(0.74달러) 오른 41.0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4시 현재 배럴당 0.92%(0.40달러) 오른 43.92달러에 거래중이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가 이날 발표한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2로 최근 15개월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 투자 심리를 부추겼다. PMI는 기준선인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국제 금값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1%(0.40달러) 오른 1986.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약세를 보이던 달러화 가치가 반등하면서 외국인 금 투자 수요가 위축된 영향으로 상승폭이 제한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종가는 2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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