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노후 공공임대주택 1만300호 그린리모델링 착수
전국 노후 공공임대주택 1만300호 그린리모델링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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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임대 그린리모델링 시공내역 개념 예시. (사진= 국토교통부)
영구임대 그린리모델링 시공내역 개념 예시. (사진= 국토교통부)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31일 노후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노후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은 준공 후 15년 이상 경과한 영구임대주택과 매입임대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제고하고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 물량은 △영구임대 300호 △매입임대 1만호 등 총 1만300호 규모다.

먼저 영구임대주택 리모델링이 실시되는 단지는 △군산나운4 △익산부송1 △광주하남1 △광주각화1 △대전판암4 △대전둔산1 △대전둔산3 △제천하소4 등 총 8곳으로 주택노후도와 수요여건, 신속집행 가능성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 이들 단지는 지난 금요일 대전둔산3을 시작으로 오는 5일까지 모두 첫 삽을 뜨게 된다.

영구임대주택의 경우 고효율 단열재, 고성능 창호, 절수형 수도꼭지 설치 등 에너지 성능강화 공사와 태양광 패널 등 친환경 에너지 생산설비 설치, 친환경 자재 시공이 이뤄진다. 또한 연접한 소형평형 주택에는 비내력벽을 철거해 하나의 주택으로 리모델링하는 세대통합 공사도 일부 진행된다.

이와 함께 도심내 다가구·다세대 주택을 매입해 임대하는 매입임대주택의 경우 준공 후 25년 이상이 지나 노후화가 심각한 주택을 중심으로 사업물량 1만호의 지역별 배정을 완료했다. 지난달 31일 서울·경기지역의 매입임대주택 10개소부터 사업에 착수했다.

사업지별로는 △서울 3163호 △경기 2999호 △인천 1208호 △강원 39호 △충북 149호 △대전 789호 △대구 433호 △경남 221호 △부산 1080호 △전북 220호 △광주 247호 △제주 152호 등이다.

매입임대주택에는 에너지 성능 개선을 위해 세대내에 고효율 보일러, LED 전등, 절수형 설비 교체 등의 작업이 이루어지고, 단지 여건별로 내·외 단열재 교체,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 등의 맞춤형 공사가 진행된다. 입주민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CCTV 성능개선, 비디오폰 교체 등 생활안전시설도 설치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주택 내·외부의 에너지 절감 및 생산을 가능하게 할 수 있어 △기후환경변화 대응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 극복 및 일자리 창출 △노후 공공임대 주거환경을 개선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에너지 성능의 경우 고성능 단열재, 창호, LED 조명 등을 교체할 시 대전둔산3 기준으로 에너지 소비량이 30%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입주민 관리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김정희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올해 추진한 사업결과를 반영해 표준사업모델 구축하고, 사업지침(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사업 확대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오는 2021년부터는 더욱 많은 공공임대주택 입주민들이 에너지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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