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거래일 만에 하락···外人·기관 매도에 2,250선 붕괴
코스피, 5거래일 만에 하락···外人·기관 매도에 2,25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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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코스피 장중 차트. (사진=키움증권 HTS)
31일 코스피 장중 차트. (사진=키움증권 HTS)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5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3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7.64p(0.78%) 내린 2,249.37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52포인트(0.51%) 오른 2,278.53에 출발해 장중 연고점인 2,281.41까지 오른 이후 하락 전환했다. 

이날 기관은 3984억원 매도에 나섰고, 장초반 매수세에 나선 외국인들도 매도세로 전환하며 853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 홀로 4726억원 어치 사들였다. 

최근 지수 상승을 견인한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강보합세로 상승한 이후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765억원 어치 순매도했고, 기관은 1287억원 어치를 팔았다. 이달 24일 이후 삼성전자에 대한 순매수 행진을 이어온 외국인은 이날 순매도로 돌아섰고 기관은 3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호조에도 D램 시장의 위축에 대한 경계감이 제기됐다.

정의선 부회장이 SK, 삼성 등과 수소차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대한 기대감을 받아온 현대차의 상승 행진도 누그러졌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현대차를 137억원, 123억원 순매도했다. 다만, 최근 달러화 약세 기조로 인해 외국인이 코스피 업종 대표 종목인 삼성전자와 현대차에 대해 다시 순매수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LG화학(7.36%), 삼성SDI(3.78%), 카카오(3.61%)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LG화학은 2분기 호실적을 발표했고, 이에 따라 천보, 상아프론테크, 엘앤에프 등 2차전지 관련주들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화학(1.30%), 비금속광물(1.26%), 음식료업(1.16%) 등이 올른 반면, 철강금속(-2.07%), 의료정밀(-1.94%), 기계(-1.82%)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11p(0.14%) 오른 815.30을 기록했다. 개인 홀로 2399억 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 외인은 각각 1391억 원, 862억 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알테오젠(9.06%), 씨젠(6.85%), 메드팩토(5.30%) 등이 올랐다. 다음달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분기 변경을 앞두고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시가총액이 커진 씨젠과 알테오젠이 새로 편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반면 SK머티리얼즈(-1.65%), CJ ENM(-1.62%), 셀트리온헬스케어(-1.15%)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기(3.19%), 화학(2.25%), 기타서비스(1.88%) 등이 상승했다. 반도체(-1.87%), 방송서비스(-1.47%), 통신방송서비스(-1.29%)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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