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8월 첫째 주에는 본격적인 휴가철이 진행되는 분양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9000여가구가 넘는 물량이 예정돼 있다. 이는 이달 계획했던 분양 가운데 월말까지 입주자모집공고를 냈던 곳들이 내달 초 청약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특히 경남·경북 지역으로 집중되는 등 지방 시장은 뜨거운 열기가 예상된다.
31일 닥터아파트·리얼투데이에 따르면 8월 첫째 주(3~8일) 전국 23곳, 9675가구가 청약을 접수하며,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서는 곳은 13곳이다.
[청약 단지]
8월 첫째 주 청약접수가 실시되는 단지는 23곳이다.
3일 △고양지축 S1블록(영구임대) △청라 푸르지오 라피아노 1·2단지(타운하우스) △울산대현 시티프라디움 △부산 시청역 삼정그린코아 포레스트(도시형생활주택) △광주 상무대라수(오피스텔) 등 6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4일 △시화MTV 파라곤 △시흥 금강펜테리움 오션베이 △봉화춘양(국민임대·영구임대) △대구 죽전역 코아루 더리브(주상복합) △해링턴플레이스 동대구 △대구 달성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대구 빌리브 파크뷰(오피스텔) △부산 대연 푸르지오 클라센트 등 9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금강주택은 경기 시흥시 정왕동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에 짓는 '시흥 금강펜테리움 오션베이'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930가구 규모로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인천~안산구간)와 신안산선 복선전철(시흥·안산~서울 여의도) 등의 교통 호재가 있다. 시흥스마트허브, 안산스마트허브, 송도국제도시와의 직주근접성이 용이하다. 시화호 조망이 가능하며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 등의 편의시설이 가깝다. 단지 바로 앞 초·중교 학교부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대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은 대구 중구 달성동 달성지구를 재개발하는 '달성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전용 39~84㎡·총 1501가구 가운데 1011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대구지하철 3호선 달성공원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며, 서문시장역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달성공원이 인근 위치하며 계명대 동산병원, 중구보건소 등의 의료기관과 서문시장, 동성로 상권 등의 생활인프라가 인근 위치한다.
대우건설은 부산 남구 대연동 대연4구역을 재개발하는 '대연 푸르지오 클라센트'를 분양한다. 전용 59~84㎡·총 1057가구 중 59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부산지하철 2호선 못골역이 도보 10분거리인 역세권이다. 부산남구청, 남구보건소, 주민센터 등이 가깝고 우룡산공원, UN기념공원 등의 녹지공간이 위치한다.
5일 △구리 인창 대원칸타빌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오피스텔) △대구 태전역 광신프로그레스 △울산 오토밸리 한양립스 포레스트 △부산 시청역 삼정그린코아 포레스트 △e편한세상 밀양 나노밸리 등 6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7일 △파주운정3 A1블록(국민임대) △대구 더샵 디어엘로 등 2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포스코건설은 대구 동구 신천4동 동신천연합 주택재건축사업을 통해 짓는 '더샵 디어엘로'를 분양한다. 전용 59~114㎡·총 1190가구 규모로 이중 76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구지하철 1호선 및 KTX 환승역인 동대구역이 단지 반경 1㎞ 이내 위치하며, 신천대로도 인접해 대구 시내 이동이 용이하다. 행정복지센터, 신세계백화점, 현대시티아울렛, 이마트 등 생활인프라가 가깝다. 효신초 등이 도보통학권이며 수성구 학원가도 인근 자리한다.
[견본주택 개관단지]
8월 첫째 주 개관을 앞둔 견본주택은 13곳이다.
3일 △DMC파인시티자이 △DMC아트포레자이 △DMC센트럴자이 등 3곳이 견본주택 개관 전 분양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버 모델하우스가 선공개 될 예정이다.
7일 △강동 중흥S-클래스 밀레니얼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도시형생활주택) △성남 산성역 자이푸르지오(공공분양) △평택 e편한세상 지제역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 △부산 레이카운티 △부산 연제 SK VIEW 센트럴(아파트·오피스텔) △e편한세상 창원 파크센트럴 1·2단지(민간임대) 등 10곳이 오픈예정이다.
△강동 중흥S-클래스 밀레니얼 △성남 산성역 자이푸르지오(공공분양)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직접 관람을 제한하고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대체해 운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