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소상공인간편결제(제로페이)가 1년 7개월 만에 가맹점 60만개, 누적 결제액 6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제로페이는 소비자가 별도로 앱(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필요 없이 기존 은행 및 간편결제사 모바일 앱을 사용해 결제하는 방식이다. 제로페이 가맹점 60만2000개 중 소상공인 점포는 55만8000개(92.8%)이며, 수수료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연 매출액 8억원 이하가 54만개(89.8%)를 차지하고 있다.
가맹점의 업종에 따른 결제금액은 음식점이 21.9%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편의점·마트 20.2%, 생활·교육 16.5%, 가구·인테리어 6.9%, 식자재·유통 6.4%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현황별로는 음식점이 14만6000개(24.2%)로 가장 많았으며, 생활·교육 11만개(18.3%), 편의점·마트 7만5000개(12.5%), 의류·잡화 4만7000개(7.9%) 순이다.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제로페이는 대한민국 핀테크 기술이 녹여진 결제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가맹점 확대와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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