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8월 수산물' 전복·장어 선정 
해수부 '8월 수산물' 전복·장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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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롯데마트·홈플러스·피쉬세일·우체국 쇼핑몰 최대 40% 할인판매
해양수산부가 '8월 수산물'로 선정한 전복과 장어(사진=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가 '8월 수산물'로 선정한 전복과 장어(사진=해양수산부)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해양수산부가 8월의 수산물로 전복과 장어를 골랐다. 전복과 장어에 대해 31일 황준성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여름 더위에 특효약으로 여겨질 정도로 원기 회복에 좋은 식품이니, 많이 드시고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세종실록지리지'에 왕에게 진상하는 음식으로 기록된 전복은 내장이 별미로 여겨진다. 전복이 미역이나 다시마를 먹고 살아 내장에서 해조류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전복 가운데 내장이 녹색인 암컷은 육질이 연해서 죽, 찜, 조림 재료로 제격이다. 내장이 노란 수컷은 회나 초무침처럼 날 것으로 먹었을 때 맛이 가장 좋다. 

전복을 쪄서 말리면 겉에 흰 가루가 생긴다. 이 가루는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시력 회복에 도움을 주는 타우린 성분이다. 전복 껍질은 안쪽에 진주광택이 있어 나전칠기 재료로 쓰인다.

장어는 뱀장어목에 속하는 모든 종을 통틀어 일컫는다. 우리나라에선 주로 뱀장어를 가리킨다. 장어는 연어처럼 민물과 바다를 오가는 물고기라고 알려졌지만, 뱀장어를 빼곤 모두 바다에서만 산다. 

장어는 고단백 식품으로 유명하다. 몸 안에 쌓인 독소를 배출해 피부미용에 좋고 칼슘·인·철분도 풍부해 허약 체질 개선 효과도 있다. 단 복숭아와 장어를 함께 먹으면 좋지 않다. 장어는 기름기가 많은데, 복숭아에 들어있는 유기산이 지방 소화를 막아 설사를 일으키기 십상이다. 장어를 먹고 후식으로 복숭아를 피하는 게 좋은 이유다.  

소비자들이 제철을 맞은 전복과 장어를 평소보다 싼 값에 먹을 수 있도록 전국 이마트(전복 8월13.~19일, 장어 8월6~19일), 롯데마트(전복·장어 8월13~19일), 홈플러스(전복·장어 8월6~19)에서 20~40% 할인 판매한다. 해수부 지원 온라인 쇼핑몰인 피쉬세일과 우체국 쇼핑몰에서도 최대 40% 할인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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