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4일까지 1층서 가을·겨울 신상품 임시매장 운영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강남점에서 명품 브랜드 루이 비통의 올해 가을·겨울 남성 신상품을 선보인다.
30일 신세계백화점은 31일부터 8월14일까지 강남점 1층 더 스테이지에 임시매장(팝업스토어)을 열어 바람막이, 트렁크, 스니커즈 등 국내 최초 및 단독 상품을 판다고 밝혔다. 루이 비통 남성 상품 책임자(디렉터)인 버질 아블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여는 행사로 땅 위의 천국이라는 주제로 손님들을 맞이한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강남점 명품 부문 매출은 23.1%, 구매한 소비자 수도 11.3%나 올랐다. 같은 기간 20~30대 고객 명품 매출은 30.1% 뛰었다. 지난해(20.3%)와 2018년(19.7%)에도 두 자릿수 신장률을 보였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7월에도 아시아 최초로 강남점 5개층에서 루이 비통의 가방, 의류, 주얼리, 향수 등 전 부문 신상품을 판매하는 대규모 팝업 매장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MZ세대(1980년~1994년 출생자인 밀레니얼 세대와 1995년~2004년 출생자를 뜻하는 Z세대를 합친 합성어) 신규 소비자를 더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훈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장(부사장)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이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신상품을 가장 먼저 소개하는 무대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대한민국 대표 백화점의 위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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