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심텍, 흑자전환·증권가 호평에 급등
[특징주] 심텍, 흑자전환·증권가 호평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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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인쇄회로기판 제조 전문업체 심텍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2분기 흑자전환한 데다 향후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는 증권가 호평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오전 9시27분 현재 심텍은 전장보다 3700원(24.42%) 오른 1만885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로 직행한 뒤 상승폭을 일부 반납한 상태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440% 급증한 336만5697주, 거래대금은 696만2500주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미래대우, 신한금융투자, KB증권, NH투자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심텍은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308억4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239억원으로 흑자전환했고, 매출액은 37.9% 늘어난 3217억8700만원을 기록했다.

삼성증권은 심텍의 올해 영업이익 가이던스를 기존 904억원에서 117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종욱 연구원은 "상향 조정의 가장 큰 이유는 GDDR6용 MSAP 기판 수요의 증가 때문"이라며 "해당 기판 제품은 당초 올해 약 1000억원의 매출을 기대했지만, 현재는 1300억원까지도 달성 가능하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 우려와는 달리 메모리모듈과 MCP 기판의 수요가 견조한 것도 호실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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