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미국 부양책의 불확실성 영향으로 분석된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4%(0.56달러) 하락한 41.04달러로 장을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0.4%(0.19달러) 내린 43.22달러)였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추가 부양책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부담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정부와 공화당은 1조달러 규모의 부양채을 발표했으나 민주당과 의견 차이가 있어 협상이 난관에 부딪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또 최근 달러 약세 속에서 열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대해서도 시장은 주시하고 있다.
국제 금값은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7%(13.60달러) 오른 1944.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가를 경신중이다. 장중 최고가도 온스당 1974.70달러로 전날 기록한 역대 최고가를 다시 갈아치웠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