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은 공정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1조6742억원, 영업이익 858억원, 당기순이익 674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4.2%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5.12%로 전년 동기(6.15%) 대비 1.03% 감소했다. 업계가 예상한 2분기 영업이익이 700억원 후반에서 800억원 초반에 머무를 것이란 전망과 비교하다면 선방한 결과라는 것이 삼성엔지니어링의 설명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선제적으로 현장 리스크를 줄이고 발주처와 협력해 차질없이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었다"라면서 "프로젝트 손익개선에 집중한 결과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2분기 누적 상반기 매출액으로는 3조2668억원, 영업이익 1713억원, 당기순이익 1369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하반기에도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기본설계(FEED) 등 선행작업에 기반한 양질의 수주와 프로젝트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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