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기업시민 실천가이드 선포···"100년기업 성장 의지"
포스코, 기업시민 실천가이드 선포···"100년기업 성장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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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28일 '20년 상반기 기업시민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기업시민 실천을 통해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기업시민 실천가이드(CCMS)'를 발표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사진 오른쪽)과 이이남 작가. (사진=포스코)
포스코는 28일 '20년 상반기 기업시민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기업시민 실천을 통해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기업시민 실천가이드(CCMS)'를 발표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사진 오른쪽)과 이이남 작가. (사진=포스코)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취임 2주년을 맞은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경영이념으로 제시한 '기업시민'을 중심으로 100년기업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28일 '20년 상반기 기업시민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기업시민 실천을 통해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기업시민 실천가이드(CCMS)'를 발표했다.

기업시민 실천가이드란 임직원들에게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는데 실질적인 가이드가 되도록 △기획·재무 △생산 △마케팅 △구매 △연구개발(R&D) 등 전사 업무를 총 13개의 모듈로 분류하고, 임원부터 직원들까지 참여한 토론을 거쳐 내용을 작성 및 수정해 현장의 언어로 모듈별 미션·사례·배경·가이드·요약 등의 내용을 담은 것이다.

최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 2년간 포스코가 걸어온 기업시민의 발자취를 점검해보고,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운 경영환경을 기업시민 실천과 성과창출을 통해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서울, 포항, 광양 국내 사업장 뿐만 아니라 전 세계 해외법인에서도 영상을 통해 참여했다. 포스코 임원 및 그룹사 대표이사와 해외법인장, 기업시민 전담조직장 등 100여 명은 6대 기업시민 대표사업, 그룹사 및 해외법인 주요활동 등 그 동안의 성과와 향후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포스코는 헌장 선포 1주년을 맞아 경영활동 전반을 기업시민 관점에서 분석해보고 업무와 일상에서 기업시민을 제대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기업시민 실천가이드를 제정, 이를 최초로 공개하는 발표회 자리를 가져 의미를 더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난 1년간 기업시민헌장을 통해 기업시민에 대한 개념과 지향점을 알리고, 다양한 교육 및 활동을 통해 임직원들의 기업시민 내재화를 이끌었다"며 "기업시민 실천가이드 제정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모든 업무와 일상에서 임직원들이 기업시민을 실천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행동과 의사결정의 기준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서울대 이경묵 교수, 김석호 교수, 이화여대 윤정구 교수, 한종수 교수 등 여러 석학들은 앞으로 기업시민 실천가이드를 활용해 기업시민을 지향하는 포스코의 경영방식을 연구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속가능한 경영모델을 연구해나갈 계획이다. 연구결과는 오는 9월 포스코 포럼과 12월에 개최될 기업시민 성과공유의 장을 통해 공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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