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센스, 코로나 국면 장기화로 호실적 지속"-리서치알음
"아이센스, 코로나 국면 장기화로 호실적 지속"-리서치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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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리서치알음은 28일 아이센스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 장기화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적정주가는 4만2000원을 제시했다.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아이센스는 국내 자가혈당측정기 시장점유율(M/S) 1위 업체로, 당뇨 환자 증가에 따라 안정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본업의 안정성과 함께 연내 코로나19 항체 진단기기를 출시해 하반기 추가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이센스는 올 4분기 코로나19 항체 측정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미 미국 유명 병원과 계약을 맺었고, 임상 실험을 거쳐 본격 판매를 개시했다.

최 수석연구원은 "내년에는 연속혈당측정기 개발을 완료하고 판매을 계획을 수립했다"며 "연속혈당측정기 시장이 2025년까지 20조원 이상 성장할 것으로 추정되는 점을 고려하면, 장기 성장 모멘텀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연속혈당 측정기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적용이 시행되고 있어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보건복지부는 1월부터 연속혈당측정기에 건강보험 급여를 연간 84만원까지 적용했다. 환자의 비용 부담이 감소하면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최 수석연구원은 이 같은 성장 모멘텀들을 고려한 아이센스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172억원, 영업이익은 35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전년과 비교해 각각 14.4%, 18.0% 증가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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