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청에 개명 신청···"입구에 물건 놓는 친구"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쿠팡이 자체 배송직원인 쿠팡맨(구방남·口放男) 이름을 '쿠팡친구'(구방친구·口放親舊)로 바꾼다. 쿠팡친구에 대해 27일 쿠팡은 "입구(口)에 물건을 놓는(放) 친구"라는 뜻이라고 소개했다.
쿠팡에 따르면, 지난 22일 1만번째 자체 배송직원 채용과 함께 쿠팡맨 개명 허가서를 관할 관청인 서울 송파구청에 냈다. 한자 구방남은 입구에 물건을 놓는 남자(사람)란 뜻이다. 바뀐 이름 구방친구는 소비자에게 친구처럼 다가가겠다는 뜻이 담겼다.
여성 배송직원이 늘고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 현재 쿠팡의 여성 배송인력은 150명인데, 1만번째 배송직원도 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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