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기고] 저금리 시대에 목돈을 마련하는 자산관리
[전문가 기고] 저금리 시대에 목돈을 마련하는 자산관리
  • 권희원 하나은행 삼성노블카운티 PB센터지점 골드PB팀장
  • heewon@hanafn.com
  • 승인 2020.07.24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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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원 하나은행 삼성노블카운티 PB센터지점 골드PB팀장. (사진=하나은행)
권희원 하나은행 삼성노블카운티 PB센터지점 골드PB팀장. (사진=하나은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역사상 유래 없는 경제적 위협에 휩싸여 있다. 주요 국가들은 재정적 양적완화를 기반으로 막대한 부양책을 펼침으로써 코로나 초기의 경제 충격은 어느정도 회복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재확산 및 장기화 가능성으로 인해 불확실성을 완전히 해소되지는 못한 상황이다. 최근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인 연 0.5% 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일부 선진국은 제로금리 혹은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펼치고 있고 국내도 경기회복 둔화에 대한 염려로 당분간 저금리를 유지하면서 추가적인 금리 인하도 검토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저금리 기조가 예상되는 현 상황에서는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다양한 자산관리 접근이 필요하다고 본다. 나만의 목돈마련 포트폴리오를 설계하기 위한 3가지 목돈 마련 방법을 추천한다.

첫번째로 저금리시대에는 절세상품(세액공제, 소득공제, 비과세)을 체크해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꼼꼼한 투자를 검토하자. 세액공제의 대표적인 상품인 개인형퇴직연금(IRP)은 소득이 있는 국내거주자라면 연금펀드와 합산 기준으로 연 700만원 공제돼 연간 최대 115만5000원까지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다. 소득공제의 상품 중에는 노란우산공제에서 소기업·소상공인 대표자를 대상으로 소득구간에 따라 연 200만원~500만원 한도로 연간 최대 33만원~115만5000원까지 절세효과를 볼 수 있다. 

비과세 절세상품으로는 변액보험 및 저축보험으로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변액보험중 일부 보험사에서는 상품운용을 상장지수펀드(ETF)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효율적인 투자성과를 추구하면서도 펀드비용을 낮춘 상품도 있다. 매월 150만원한도로 5년납이상 10년 만기 조건 충족할 경우에 한해 비과세 혜택이 있음을 기억해두자.

두번째로 국내외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해 수익 창출을 극대화하자. 대표적으로 주식에 투자하는 주식형펀드를 떠올릴 수 있지만, 환율, 원자재, 원유, 골드등 다양한 자산으로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이 매력이다. 하지만 보편적인 주식시장의 변동성 보다 훨씬 큰 낙폭도 예상해야 하기에 부수적인 투자비중으로 담고 가야 할 자산이다. 국내는 하반기에 BTS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카카오게임즈 등 기대되는 굵직한 기업들의 상장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공모주펀드에 도전해 볼 만 하겠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적금을 시도해보자. 진부하지만, '티끌 모아 태산' 이라는 격언을 되새길 때다. 결국 목돈을 마련하는 정도(定道)는 안 쓰고 모으는 것이며, 종자돈을 모으는 재미를 느껴본 사람은 그 즐거움을 포기하지 못하고 종자돈을 통해 더 다양한 목돈 마련 투자성공을 누릴 수 있게 된다. 특히나 요즘은 저금리로 인한 고객 유치금 이탈을 막기 위해 각 은행들이 특판 고금리 적금상품들을 내 놓고 있으니 이들을 잘 활용하는 것이 유용하다

유사 이래 최저금리 상황으로 인해 주식, 부동산에 돈이 몰린다는 뉴스들이 넘쳐나고, 성공투자 이야기들을 심심찮게 들을 수 있는 유혹의 시기이다. 하지만, 투자에는 최선이라 생각되는 방법만 있을 뿐 절대적 기준은 없다. 투자자 각자의 상황에 맞는 합리적이고 꾸준한 투자로 목돈을 마련하는 스마트한 재테크를 설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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