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V, 내일부터 저신용 회사채·CP 매입···1차 5520억원
SPV, 내일부터 저신용 회사채·CP 매입···1차 552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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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사진=서울파이낸스DB)
산업은행 (사진=서울파이낸스DB)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10조원 규모로 운용되는 기업유동성지원기구(SPV)가 내일부터 저신용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을 시작한다.

산업은행은 지난 14일 공식 출범한 SPV가 오는 24일부터 본격 가동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산업은행이 SPV 출범 전 정책 공백 최소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선매입한 회사채 2320억원과 신규 지원 3200억원 등 총 5520억원 규모로 15개사의 회사채·CP를 매입한다.

이를 위해 산은과 유관기관은 SPV 운영에 대한 자문기구인 투자관리위원회 구성도 완료했다.

투자관리위원회는 위원장을 맡는 장범식 숭실대학교 교수와 박성욱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백인석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하준경 한양대학교 교수, 양기호 산업은행 자본시장부문장 등 5인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지난 20일 1차 회의를 통해 SPV 투자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 이후 22일 2차 회의에서 1차 매입 대상으로 선정된 회사채·CP에 대한 자문을 완료했다.

산은 관계자는 "향후 자본시장 안정화를 통한 기업들의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해 SPV를 통해 저신용등급 회사채·CP를 적극 매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입 기간은 6개월로, 내년 1월 13일까지다. 매입 가격은 기업들의 시장조달 노력을 우선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시장금리보다 낮지 않은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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