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서울파이낸스포럼] 노상옥 영등포구 과장 "금융발전 연계 '원스톱 행정지구' 만들 것"
[2020서울파이낸스포럼] 노상옥 영등포구 과장 "금융발전 연계 '원스톱 행정지구'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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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여의도동 전국경제인연합회 컨퍼런스센터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된 '2020 서울파이낸스 포럼'에서 노상욱 영등포구청 비전혁명과장은 '서울 국제금융특구(영등포구 여의도) 발전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권진욱 기자)
23일 서울 여의도동 전국경제인연합회 컨퍼런스센터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된 '2020 서울파이낸스 포럼'에서 노상옥 영등포구 과장은 '서울 국제금융특구(영등포구 여의도) 발전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노상옥 영등포구 비전협력과 과장은 "일하기 쉽고 지내고 싶은 금융중심지로서의 공간계획 방향과 금융진흥지구 공간 전략 등 차별적인 핵심추진 모델이 필요하다"라며 "금융 발전 계획 등을 종합 연계해 원스톱 종합행정지구로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과장은 23일 서울 여의도동 전국경제인연합회 콘퍼런스센터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된 '2020 서울파이낸스 포럼'에서 '서울 국제금융특구(영등포구 여의도) 발전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먼저 노 과장은 "현재 영등포구의 경우 36만명이 넘는 인구 및 행정인력 1400명이 모여 있으며, 국회가 소재하고 있고 300여개가 넘는 금융사가 위치해 있다"라면서도 "그러나 지난해 기준으로 서울은 국제금융센터지수(GFCI)가 지난 2015년 6위에서 지난해 36위까지 떨어지면서 다시 한 번 도약해야 하는 시기에 와 있다"고 말했다.

GFCI는 영국 금융산업 컨설팅 업체인 지옌(Z·Yen) 그룹과 카타르파이낸셜센터가 공동으로 조사해 발표하는 지수로, 전세계의 금융 센터에 대한 순위를 발표한다. 아시아 주요도시로는 홍콩이 지난 2015년 3위에서 지난해 3위 순위를 순위를 유지했으며 △일본 동경 5→6위 △중국 상해 21→5위로 집계됐다.

그는 "영등포구의 경우 과거 10년간 전체 산업 사업체수·고용자수 증가 추이가 서울시 평균을 상회했지만, 금융기관 지방 이전에 따라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면서 "금융산업 생태계의 특징인 연관성이 크고, 네트워킹 환경 조성이 필요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구심점으로서 영등포구의 필요성은 더욱 대두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금융중심으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2030서울플랜, 서울시정 4개년 계획, 2040 영등포 종합발전계획 등의 관련 계획 등이 상호 유기적인 추진을 필요로 한다"면서 "유럽과 아시아 금융선도국가 사례를 비교·분석한 결과, 기업유치활성화 전략 유인책, 업무 편의공간 혹대, 핀테크 활성화 전략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노 과장은 여의도 국제 금융중심지 발전 방안 핵심 사업으로 △금융산업 전담 종합행정지원 센터 구축 △여의도 금융진흥지구 타운매니지먼트 협의체 △정기 금융산업 컨퍼런스 주도적 개최 △여의도 공간환경 개선 사업 등을 강조했다.

노 과장은 "금융중심지 영등포 및 여의도의 현황은 산업환경은 우수하나 일과 삶의 균형, 외국 전문인력 고용환경 개선도 시급하다"라면서 "행정 지원 센터를 구축하고, 협의체를 구성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헤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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