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서울파이낸스포럼/축사]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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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중심지 전략, 수정·보완해 경쟁력 강화해야"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이 "기존의 금융중심지 전략에 수정이나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없는지 짚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 콘퍼런스센터 다이아몬드홀에서 '포스트 코로나, 금융중심지 발전 및 차별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2020 서울파이낸스 포럼' 축사에서 "우리나라가 자본이 풍부한 나라로 변모한 만큼, 우리 금융 산업의 해외 연계와 진출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와 부산 문현 금융단지가 금융중심지로 선정된 지 10년이 지났다"며 "시간이 흐르는 동안 세계의 금융산업도 핀테크와 같은 기술 혁신의 가속화에 따라 많은 변화를 겪었다"고 진단했다.

대표적인 변화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따라 발전하는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꼽았다. 그는 "비대면 분야의 활성화는 사회를 새롭게 재편하고 기업의 경영 전략 수정을 빈번하게 야기하고 있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금융중심지 조성 및 발전에 관한 정책과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시점에서 금융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둬야 한다는 얘기다.

마지막으로 윤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금융중심지 육성이 금융 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본래의 목적에 맞게 성공적으로 추진되길 바란다"며 "귀한 자리를 만들어주신 서울파이낸스에 감사하다"고 축하인사를 건넸다.

[다음은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 축사 전문]

‘금융중심지의 조성과 발전에 관한 법률’이 공포된 2008년 이래, 서울 여의도와 부산 문현 금융단지가 금융중심지로 선정된 지도 10년이 더 지났습니다.

강산도 변하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세계의 금융산업도 핀테크와 같은 기술 혁신의 가속화에 따라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우리 나라도 핀테크 기업들의 성장과 클라우드 등 금융 전산 기술의 혁신에 따라 비대면 금융 서비스의 확산을 겪고 있으며, 이러한 비대면 금융서비스는 코로나-19의 대유행을 계기로 더욱 각광을 받는 추세입니다.

비대면 분야의 활성화는 우리의 사회,경제적 시공간을 새롭게 재편하고, 이에 따라 기업의 경영 전략 수정과 산업의 재편을 빈번하게 야기하고 있습니다.

금융산업 또한 과거의 공간적 집적효과와 지리경제적 이점에 기반한 금융중심지 전략과 관련해, 부동산 비용의 증가와 핀테크 혁신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 그리고 비대면 영업 및 분산 근무의 확산 등과 같이 새롭게 염두에 두어야 할 다른 많은 변수들의 등장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미래를 한 발 앞서 준비하는 관점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금융 산업 변화를 전망할 때, 관심을 갖고 검토해야 할 주제 중 하나가 기존의 금융중심지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금융중심지 선정 및 발전에 관한 전략은 기본적으로 금융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두어야 지역 경제 발전과 같은 부수적인 효과도 함께 도모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우리도 이제는 자본이 부족한 나라에서 풍부한 나라로 변모한 만큼, 해외 금융 기관 및 회사의 국내 유치 못지않게 우리 금융 산업의 해외 연계 및 진출도 염두에 두고 금융중심지 전략을 검토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코로나-19에 대한 성숙한 대처를 계기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우리 나라가 첨단 서비스 산업인 금융 산업 분야에서도 선도국가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서라도, 기존의 금융중심지 전략에 수정이나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없는지 한 번쯤 짚어봐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떄마침 창간 18주년을 맞은 서울파이낸스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금융중심지 발전 및 차별화 전략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해주신 것에 대해 금융 관련 법률과 정책 소관인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기존의 금융중심지 조성 및 발전에 관한 정책과 전략을 한 번 더 점검해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이를 수정 또는 보완할 필요는 없는지 검토하여, 금융중심지 육성이 금융 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본래의 목적에 맞게 성공적으로 추진되기를 소망합니다.

다시 한 번 귀한 자리를 만들어주신 서울파이낸스에 감사드리며, 후원해주신 금융당국과 관계 지자체, 그리고 참석해주신 모든 분의 건강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 7. 23.(목)

국회 정무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윤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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