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2분기 영업익 1460억원···전년 比 24.8%↓
HDC현대산업개발, 2분기 영업익 1460억원···전년 比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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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C.I. (사진= 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 C.I. (사진= HDC현대산업개발)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공정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9568억원, 영업이익 1473억원, 당기순이익 1011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4%, 24.8% 줄어든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15.39%로 전년 동기(13.5%)와 비교해 1.89% 상승했다. 2분기 실적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감소한 데에는 분양물량이 감소한 것과 전년 대비 기저 효과에 따른 것으로 업계는 예상했다.

실제로 현대산업개발은 국내 주택 매출 비중이 절대적인데 당초 계획은 올해 총 2만175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분양세대 수는 4000여세대로 분양 목표와 비교해 20% 수준에 그쳤다.

세부적으로는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 '대전 아이파크시티' 등 대형 사업지의 매출이 인식되고 사회간접자본(SOC)공사 진행에 따른 인프라 분야 매출이 확대됐다. 또한 자체사업지인 '청주 가경 아이파크' 2단지 입주 완료 및 '대전아이파크시티'의 원활한 진행 덕에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현대산업개발은 설명했다.

이외에도 2분기 111.4%로 업계 대비 낮은 수준의 부채비율을 기록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국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난 1분기에 이어 영업이익 증가와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해 의미가 있다"라며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인천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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