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미스터트롯 팬덤에 '들썩'
식품업계, 미스터트롯 팬덤에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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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소비자 요구 따라 참치통조림 얼굴로 정동원 낙점
매일유업, '바리스타룰스' 모델 임영웅 위해 뮤직비디오 제작
동원F&B에서 선보인 '동원 레트롯 캔'. (사진=동원F&B)
동원F&B에서 가수 정동원을 앞세워 선보인 '동원참치 레트롯 캔'. (사진=동원F&B)

[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식품업계가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 들썩이고 있다. 미스터트롯 팬들의 요청으로 해당 프로그램에 나왔던 가수를 모델로 선정하는 등 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동원에프앤비(F&B)는 미스터트롯 출신 정동원을 동원참치 광고 모델로 내세웠다. 정동원은 평소 TV 예능, 개인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동원참치를 언급하며 브랜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정동원을 동원참치 모델로 발탁해달라는 팬들의 요청이 쇄도하자 동원F&B는 동원참치뿐만 아니라 동원샘물 모델로도 정동원을 내세웠다. 

매일유업은 지난 6월 미스터트롯 팬들의 요청으로 가수 임영웅을 '바리스타룰스' 모델로 선정했다. 임영웅은 평소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바리스타룰스를 애용한다고 언급했다.

매일유업은 미스터트롯 우승자인 임영웅을 위해 '이제 나만 믿어요'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고 이를 바리스타룰스 광고와 함께 공개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임영웅과 일대일 온라인 팬미팅에 참여할 수 있는 초대권, 임영웅 굿즈 등을 경품으로 내세운 '그맛 챌린지' 경품 이벤트를 벌이기도 했다.

MP그룹이 운영하는 미스터피자에서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신제품 '미스터트리오'를 선보이면서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장민호, 영탁, 이찬원을 모델로 발탁했다. 모델로 선정된 미스터트롯 3인방은 이름의 한 글자씩을 딴 '민영또 트리오'를 결성해 트로트풍의 CM송을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미스터트롯이 불러일으킨 트로트 열풍이 식지 않고 있다"며 "업계에서는 이번 열풍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들과의 협업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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